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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만나야 할 모든 것은 아일랜드에 있다 '한 번쯤은 아일랜드' 본문

여행정보이야기

여행에서 만나야 할 모든 것은 아일랜드에 있다 '한 번쯤은 아일랜드'

코난투어 conantour 2017.01.29 13:00

한 번쯤은 아일랜드

여행에서 만나야 할 모든 것은 아일랜드에 있다



책소개

아일랜드에 기네스 맥주 말고 뭐가 있어? 묻는 당신에게

여행에서 만나야 할 모든 것은 아일랜드에 있다고 답하는 책.

한 번쯤은 아일랜드


서유럽의 외딴 섬, 아일랜드는 유럽의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다. 기네스 맥주의 나라 정도로만 알았던 저자가 아일랜드에 살게 된 후로 4년 동안 아일랜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아일랜드의 숨은 이야기와 명소들을 찾아다닌 기록이 바로 이 책이다. 


길거리 어디서나 흥겨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세계적인 문학가들의 발자취가 가득한 문화 예술의 나라. 도심을 벗어나자마자 초록빛의 목가적인 풍경과 대서양을 향한 거칠고 광활한 대자연이 펼쳐지는 나라. 800년 영국 식민지와 인구 4분의 1이 감소한 대기근을 딛고 성장해온 비장한 역사의 나라. 예술을 사랑하고 웃음과 흥이 넘치는 소박한 사람들의 나라. 


이것이 바로 아일랜드이고, 여행에서 만나야 할 모든 것이다. 아일랜드를 알고 싶다면, 여행하고 싶다면 이 책을 펼치길 바란다. 이방인이자 현지인인 저자가 들려주는 아일랜드 이야기와 상세한 여행지 정보가 당신을 낯선 아일랜드로 안내할 것이다.



상세이미지



목차

01 문화의 도시, 더블린


02 예술의 도시, 더블린


03 역사의 도시, 더블린


04 거친 대서양과 함께, 아일랜드 서쪽


05 시간이 멈춘 곳, 아일랜드 동쪽


06 대자연의 파노라마 속으로, 아일랜드 남쪽


07 아일랜드 속의 영국, 북아일랜드


부록 아일랜드 여행, 어떻게 해야 할까?

1 아일랜드는 어떤 나라인가?

2 꼭 가야 할 명소 BEST 5는?

3 언제, 얼마나 여행하면 좋을까?

4 일주일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면?

5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은?

6 렌터카로 여행할 때 알아야 할 것은?

7 숙박비는 얼마나 들까?

8 환전은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할까?

9 필수 준비물은 무엇이고, 현지에서 필요한 물건은 어디에서 살까?

10 인터넷과 전화, 어떻게 사용할까?

11 그밖에 알아둘 것은?



책 속으로

유리 너머의 작업실은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진짜 엄청나게 더럽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엉망진창이다. 발 디딜 틈 없어 보이는 공간, 덕지덕지 붙어있는 페인트 더미, 먼지 쌓인 물감과 붓, 여기저기 휘갈겨놓은 붓 자국들. 그 모습 속에서 왠지 인간의 부패한 마음이 여과 없이 드러나 보이는 듯하다. 우리는 깨끗한 척, 고상한 척, 착한 척하지만 실상 내면은 한없이 이기적이고 추악하다. 그런 더러운 속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베이컨은 작업실을 통해 그런 마음을 표현한 것 아닐까? 그도 아니라면 작업실보다는 자신의 마음이 조금은 더 깨끗해 보이길 기대했던 것일까? --- p. 63 (프란시스 베이컨의 작업실)


성당에 이어서 가장 초기에 지어진 감옥, 웨스트 윙으로 이동한다. 2층으로 된 감옥은 순찰을 도는 간수가 위아래 층을 함께 감시할 수 있도록 복도 천장을 구멍 뚫린 철제 구조물로 해놓았다. 철제 구조마다 소복이 쌓여있는 먼지와 움푹 파인 돌계단이 세월의 흔적을 말해준다. 페인트가 다 뜯기고 갈라진 벽은 험상궂은 노파의 얼굴처럼 흉측해 보인다. 두꺼운 패딩 점퍼를 입고 목도리로 칭칭 둘러싸고 있는데도 3월의 아일랜드 날씨는 잔인할 정도로 매섭고 춥다. 당시 감옥의 창문은 유리도 없었고, 난방시설도 없었단다. 벽돌 사이사이로 바깥의 찬 공기와 시린 바람이 그대로 감방 안으로 들어왔을 것이다. 2주에 하나씩 배당되는 양초가 죄수들에게 유일한 희망의 빛이자 몸을 녹일 수 있는 온기였다. 두 평도 채 안 돼 보이는 작은 방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넣었는데 많게는 열 명이 넘었다고 한다. 죄수들의 시간은 온통 춥고 절망적이었으리라. --- p. 118 (킬마이넘 감옥)


자연주의 시인인 윌리엄 워즈워스는 우리의 영혼에 유익한 감정들을 느끼기 위해서는 풍경 속을 돌아다녀보라고 권했다. 모허 절벽이 나에게 그런 곳이었다. 영혼의 유익함을 선물해준 곳. 절벽의 모습을 한마디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절벽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이어져 바다와 하늘을 200m 이상의 높이로 나누고 있다. 절벽의 단층은 무수한 세월을 말해주듯 이동하여 서로 다른 높이, 서로 다른 나이를 보여준다. 지구의 판이 화강암을 찰흙이라도 된 양 주무르고, 바람과 파도가 끊임없이 때리고 단련시켜 만든 절벽은 오직 신만이 만들 수 있는 완벽한 걸작품이다. 신이 아니라면 누가 감히 이런 걸작을 만들 수 있을까! --- p. 161 (모허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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